내사랑하는 아지 냥이

새벽에 깨어 헤아려보면 뇌의 한 자리가 또 비어 있다 썰물 빠진 뻘같이 태풍 놀다 간 논같이. 물 빠진 개펄을 씻어내는 저 새벽빛. 기억 지워진 자리에 물감을 뿌리리 잭슨 폴록이 거나하게 취해 걸으며 듬뿍 적신 솔로 신나게 뿌린 우연의 물감을. 솔에서 떠나면서도 인연 채 끊지 못해 긴 줄 멈칫멈..

내 마음속에 가득한 당신 언제 어디서나 당신은 내 맘속에 가득합니다 당신을 볼 수 있는 시간이나 볼 수 없는 시간속에 있어도 늘 당신은 내 맘 속에 가득합니다 당신과 함께 했던 순간들이 너무도 고귀하고 소중하기에 당신이 힘든 현실을 살아가도 당신을 바라보며 함께 힘들어 하고 당신의 아픈 ..

그대가 가져다준 행복 / 애향 김가현 오늘 내가 누릴 수 있는 이 가슴 벅찬 행복은 순전히 그대가 가져다준 선물입니다 그대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 최대의 행운이었고 신이 내린 축복입니다 희미해진 그림자에게 보석같은 빛을 선사한 그대는 하늘 아래 만나기 어려운 소중한 인연입니다 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애향 김원금 당신의 행복이 나의 행복입니다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내 생애 기쁨이요 희망입니다 당신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 나도 따라 행복해져서 두 배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면 당신을 짓누르는 삶의 무게 내 등에 지..

둘만의 밀어 / 청하 (靑夏) 어느날 갑자기 하얀눈 소리없이 내려오듯 아무 기척없이 내곁에 서있는 당신 입니다 솜사탕 부풀어 오르듯 내가슴을 마냥 부풀게 했던 아랫목보다 더 따뜻한 솜꽃같은 당신의 마음입니다 행복함이 넘치는날 말없이 함께 걸어가던길에 쑥스러워 말못하고 두 발걸음이 주고 ..

보고 있어도 보고픈 당신입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픈 당신입니다 항상 무엇을 하던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얼굴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밥을 먹어도 밥을 굶어도 꿈이나 생시나 불연 듯 갑자기 떠오르는 얼굴 잊은 듯 또 생각이 나고 비가 올 때도 눈이 올 때도 나보다도 걱정이 되고 무의식적으로 문자를 ..

메모 :

♧사랑은, 끝없는 그리움으로..♧ 흐르는 눈물로 고개 떨구고, 지울 수 없는 님의 향기 빈바람의 아픔으로 흩날려야 하는가.. 바람처럼 떠나야할 뜬구름 같은 님이시라면, 촛농처럼 흘러내리는 두 눈가 이슬고랑에.. 한 자락의 미소만이라도, 연두빛 기다림으로라도, 걸어주고 가오.. 더 이상 다가갈 수..

// 어린왕자에게 "나를 길들여 줘... 가령... 오후 4시에 네가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그러나... 만일 네가... 무턱대고 아무 때나 찾아오면... 난 언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지 모르니까

// 사랑은 아름다운 손님이다 // 이해인 사랑은 자로 재듯 정확한 날짜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소나기처럼 갑자기 때로는 눈처럼 소리없이 때로는 바람처럼 살포시 내려 앉는다 그래서 사랑은 손님이다 언제 찾아 올 지 모르는 언제 떠날 지 모르는 아름다운 손님, 그게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