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사랑 노하우

봄철에 알아두면 좋은 애완동물 관리요령

2747 2007. 4. 14. 15:08

봄철에 알아두면 좋은 애완동물 관리요령

 

환절기가 되면 사람이나 동물이나 환경 변화의 적응이 필요하다.

기온이 오르면 개에게 있는 기생충의 활동이 늘어난다. 개에게서 가장 흔한 것이 회충이다. 이 때문에 회충만 구제하면 구충을 마친것으로 속단하기도 하는데 다른 기생충에도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회충이 흔한 이유는 유충이 임신 상태에서 태반을 타고 강아지에게 옮아가기 때문이다 . 위생관리를 잘해 기른 어미로부터 태어난 강아지는 감염 가능성이 낮지만 부주위한 상태에서 관리된 강아지는 안심하기 힘들다.

십이지장충도 대표적인 기생충이다. 개가 혈변을 본다면십이지장충 감염 여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 밖에 설사가 나는 편충과 항문 주위에 발견되는 촌충도 흔하다.

봄이 되면 체력과 체온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과 에너지 소모가 줄어든다. 따라서겨울철과 같은 고칼로리식을 계속하면 운동량을 늘려도 체중이 불어나기 쉽다. 지방 양을 줄이고 단백질도 겨울철의 80%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털강이도 주위해야 할 사항이다. 빠진 털과 비듬을 그대로 방치하면 피부병의 원인이 된다. 매일 빗질해서 피부를 적당히 자극해 주도록 한다. 또 따뜻해지면 개 특유의 체취가 강해지므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목욕을 시켜야 한다.

빗질과 목욕은 개의 몸 상태를 세심히 관찰할 수 있어 병의 조기 발견과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털갈이 때는 매일 우리를 청소해 주고 일광소독을 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