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사랑 이별 글

새끼손가락의 약속

2747 2007. 6. 16. 14:32

말로만 하는 약속은
돌아갈 길을 알고 있다
그래서 손자놈은
하부지와 약속을 한다
쬐끔 있다가,한 시간 후에
시간관념도 없으면서
오늘도
새끼손가락 걸며 손도장을 찍는다
잠시 헤어졌다
만남을 알면서도 약속을 한다

손자의 바램같이
나도 마음속 바램 하나 있다
앞날에 건강해 달라고
새끼손가락 걸며 오늘도 손도장을 찍는다
두 손 꼬옥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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