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
하얀 눈이 되고 싶습니다
뽀드득 밟히기도 하고
소담스레 뭉쳐지는
정겹기만 한
기쁨이고 싶습니다
영영 그대를 만날 수 없다면
그리움을 꽁꽁 품을 수 있는
만년얼음이고 싶습니다
햇살아래 일렁이면서도
머뭇거리지 않는
뿌리 깊은 아픔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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