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고 말하고 싶다 / 양애희
오늘같이 바람부는 날
진종일
하늘향한, 바람의 끝 따라
끄덕이며 끄덕이며
목젖 아프도록 그저 그립노라고.
몸에서 몸으로 사위어질때까지
저 너머
시의 말이 멍하니 떴다 지우길 여러번
별의 심장 가득히 고인 눈물
화석이 되도록 마냥 그립노라고.
그리워서 다시 그리워서
마음 하나 동여멘다는 것이
눈물도 함께 줄줄 흐르나니
이를 어쩌나 이를 어쩌나
후회해도 좋을,
그립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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