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스크랩] 늦..은..밤..에..

2747 2007. 9. 8. 13:16

불현듯...

눈물이  날때가 있다.....

누구를 향한 것도 아닌데.....

 

수채화같은 스물을 고운 차림으로 보내고.....

어느새 불혹의 거리에..서성이나니.....

쓸쓸해진다......

 

혼자일수밖에..없는날..

슬픔은 눈물로 인해

더욱,구차해질 수 있기에...

 

위안될 누군가를 떠올리고 싶지만..

가슴속 상처가 아려서..

다시 되풀이되고..또 되풀이되고...

 

 

내가 넘어야할 언덕은

이럴수록 자꾸만 높아져만 가는걸 알면서도...

어디쯤에서

쉼표를 찍어야 할지..

마침표가 먼저 나오려 한다...


 

 

천천히...

시나브로....

돌아도 보며..

머물러도 보며..,.

지속가능하게........

 

아...

주체할수없는 상념이여......

 

 

어느 늦은 토요일밤...

눈부신 햇살.....

출처 : 눈.부.신.햇.살.
글쓴이 : 눈부신 햇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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