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스크랩] 그리운 제비꽃 /박 장락

2747 2007. 9. 25. 07:25
      그리운 제비꽃/ 詩 대안 박장락 화려하지 않으면서 어여쁘고 아름다운 색채를 지녔지만 향기로써 유혹하지 않으며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나의 그리운 제비꽃 혹한을 용케 견뎌내고 찬바람 시샘하듯 불어 올 때 햇빛 머무는 양지쪽 수줍게 피어나는 그 모습은 나의 마음을 행복하게 한다 봄이 오면 어김없이 언덕 따라 능선 길 따라 보랏빛으로 피어나 움츠린 내 마음 따스하게 감싸 주는 너 오늘같이 햇살 좋은 날엔 양지바른 길가로 너를 마중 나가야겠다.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향기로운 아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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