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스크랩] * 님은 어디에...

2747 2007. 9. 26. 19:25

 
님은 어디에
       이 상 민
촉촉한 가랑비가
두 눈썹에 걸리던 날
잊혀진 잔영이 살아나
작은 가슴을 흔든다.
서로가 외면하듯
돌아선 님과의 이별
한번은 하는 마음으로
동네 어귀를
서성거림도 해 보지만
정작 내 앞에 선것은
노오란 민들래의
웃음소리뿐
님의 얼굴 볼수가 없어.
떨어지는 빗방울에
이 마음을 적시고 싶어.
출처 : 세상은 미치도록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깔롱쟁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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