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당신이었습니다 / 전현숙
빛나는 별빛 사이로
다가와
새록새록 사랑을 새겨준 이
당신이었습니다
어둔 밤보다
더 까맣게 심연을 태워
녹아들게 만든 이
당신이었습니다
푸르른 하늘보다
더 시리도록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싶은 이
당신이었습니다
흐드러진 장미꽃 보다 더
향기로운 미소 흩날리며
고운 미소 벙글게 해 준 이
당신이었습니다
풋풋한 추억 고스란히
가슴에 남아
찬란한 에메랄드빛 호수 담아 주신 이
내 사랑, 당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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