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말해줄 수 없나요 / 詩:김선숙

2747 2007. 12. 2. 21:00


 

 

 

 

 

말해줄 수 없나요 / 詩:김선숙

사랑한단 말
그리 어려운 가요
눈부시게 투명한
햇살이 아니어도 좋아요
어린 소녀의 푸른 꿈 같은
고운 꿈 꿀 수 있게 내게
말해줄 수 없나요

흔한 말이어도 좋아요
보고 싶다
그대가 너무 보고 싶다고
이미 내 마음
그대에게 가 있다고
말해줄 수 없나요

정녕 그리 가시렵니까
고백도 하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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