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 양애희
멋진 사랑가를 불러내
아름다운 뮤지컬로
마음안, 휘집어 놓을 붉은빛 내 사랑이
사랑한다 사랑한다 입맞추는 미소가
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
하얀 그리움에 살포시 앉을,
무릎까지 차오른 눈물겨운 사람
목울대 저리도록 보고파 다시 그리워하는 사람
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
지상에 누운 천상의 불빛
손모아 마음 모아
찬연히 빛이 나는 한잎 행복
사심없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
온종일 바람빛이 슬프고, 하늘빛이 우울해
문득 떠오르는 사람
자박자박 가슴 빈터에 전화를 걸어도 될, 그런 사람이
치부 드러내도 그저 대견해하는 그런 사람
막연한 그리움에 콩닥콩닥 설레는 사람이
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
별밭에 묶여, 달밭에 웅크린 ,가시찔린
바알갛게 부어오른 생으로
살아서 텅빈 고독, 천지에 잉잉거릴때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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