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사랑 이별 글

사랑해요. 언제까지나..." / 전현숙

2747 2008. 2. 3. 20:36

 
" 사랑해요. 언제까지나..." / 전현숙


그리움에 가슴이 멍들어도
못내 사무쳐 보고파도
뭉클한 한마디

"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다.
사랑아! 내 사랑아 "

온 몸 짜릿한 전율로 파고드는
당신의 뜨거운 목소리
한순간 모든 시름 다 녹아내렸어요

화사한 봄꽃의 사랑이 아니면 어때요
장미 꽃보다 붉지 않으면 어때요
당신이 바라보는 그 눈빛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사랑인데요
내 목숨보다 소중한 사랑이라 속삭이는 가슴이
장미 꽃보다 더 붉게 타는데요

날마다 그리움의 등불이
가슴을 환하게 밝혀도
그것이 당신이란 불빛이기에
오래오래 내 가슴에 머물러 있음이 행복이에요

이 세상 고운 빛이 모두 당신이며,
이 세상 아름다운 언어가 모두 당신이에요

당신이 내게 주시는 사랑
만분의 일도 다하지 못해 가슴 아리지만
늘 빗물처럼 촉촉히 스며드는 당신 사랑에
오래오래 흠뻑 젖어 있을게요
헤아릴 수 없는 당신 사랑과 나의 사랑 더하여
함께 할 내일의 정원에 씨앗을 뿌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