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그 찬란한 단상 입술로 부딪혀 절름거리는 하늘위, 더듬더듬 시퍼런, 슬픈 점 하나 오려 넣는다. 휘청대는 창백한 거리엔 도진 그-리-움 붉은 장미로 피고피고 완성된, 너에게로 흐른다. 바람이 불고, 미완성 숨결 비에 젖어도 바람길 구름길에 꽃이 피고, 새가 울어도 꾸욱꾹 눌러댄 그리움 끝내, 점 하나의 문신으로 새겨질 사람아. 꽃잎에 묻어 있는, 그대가 그립다 풀잎마다 맺힌, 그대가 보고 싶다 서성이는 마음가 또각또각, 빛나는 이름 금새, 시선이 출렁 눈물에 젖어도 |
'나에 사랑 이별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를 만나면 좋아지는 이유 (0) | 2008.02.04 |
---|---|
가을 열병 (0) | 2008.02.03 |
오늘 그대를 만나면 / 용혜원 (0) | 2008.02.03 |
사랑해요. 언제까지나..." / 전현숙 (0) | 2008.02.03 |
특별한 당신에게 - 김용화 (0) | 2008.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