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닭다리 바베큐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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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닭고기 많이 드셨나요? 복날이면 늘 찾게 되는 닭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섬유가 가늘고 연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육류보다 지방이 근육 속에 섞여 있지 않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되죠. 여하튼 닭고기는 여느 육류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영양은 풍부해 여름철 보양 음식으로 자주 올라옵니다. 닭 부위 가운데 닭다리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죠. 이번에는 닭다리만을 이용해 가정에서 바비큐 구이를 만들어 보세요. 조리 시간은 다소 많이 걸리지만 온 가족이 함께 만들면 즐거움 또한 큽니다. ■ 주재료: 닭다리 5개, 우유 700ml, 로즈마리나 뿌려 먹는 녹차 가루, 다진 생강 4큰술 ■ 초벌양념 재료: 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생강즙 1큰술, 청주(혹은 맛술) 1큰술, 마늘 3큰술, 후추 약간 ■ 바비큐 소스 재료: 토마토케찹 6큰술, 우스터 소스 2 큰술, 물엿 1큰술, 간장 1큰술, 붉은 포도주 2큰술 , 설탕 1큰술, 양파와 마늘 다져 볶은 것 4큰술, 식초 1큰술, 다진 생강 2큰술, 청주(혹은 맛술) 1큰술 ■ 순서 1) 닭다리는 흐르는 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빼 우유에 약 1시간정도 담가둔다. 이때 로즈마리, 후추, 뿌려먹는 녹차 등을 함께 섞어두면 더 좋다. 2) 우유에 담가둔 닭다리를 건진다. 이때 우유는 씻어 내지 않아도 된다. 3) 살집이 두툼한 쪽에 칼집을 내고 여기에 초벌 양념 재료를 넣고 살살 버무린다. 이 상태에서 냉장고에 약 3시간 정도 넣어 둔다. 4) 냉장고에서 3시간 정도 숙성된 닭다리를 꺼내 오븐에서 초벌 구이를 한다. 이때 오븐의 온도는 180℃에서 20~25분 정도면 적당하며 닭다리의 속 부분은 익고 겉은 타지 않도록 호일로 덮어 구워준다. 오븐이 없는 경우 찜통에 넣고 속이 있을 정도로 쪄준다. 5) 오븐에서 초벌 구이가 되는 동안 바베큐 소스를 만든다. 소스는 먼저 달궈진 팬에 양파와 다진 마늘을 기름 없이 볶아 준 다음 나머지 재료를 살살 섞어 한 소금 끊여 준다. 끓기 시작하면 20초 정도 있다 불을 끈 상태에서 잘 저어준다. 6) 오븐에서 초벌 구이 된 닭다리를 꺼내 소스를 발라 다시 같은 온도에서 구워준다. 이때는 호일을 덮지 않는다. 오븐이 없는 경우 팬에 소스를 발라주면서 조림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조리해 준다. 7) 먹기 직전 닭다리 끝에 호일을 감싸 먹기 편하게 만들어주고 파슬리와 통깨로 마무리해 접시에 내 놓는다. <Tip 정보> - 닭다리를 우유에 담가 놓은 것은 닭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다. - 로즈마리를 구하기 힘든 경우 생강과 뿌려 먹는 녹차 가루를 넉넉하게 뿌려 준다. - 오븐을 없는 경우 팬에 호일을 두껍게 깔고 뚜껑을 덮어 조림하는 느낌으로 구워준다. 다만 이때는 바비큐 소스가 타지 않도록 닭다리를 돌려주면서 중간 중간 바비큐 소스를 덧칠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맛있는 바비큐 소스의 비법은 토마토 케찹: 우스터 소스 :붉은 포도주의 비율을 3:1:1로 하는 것이다. ■ 만들고 나서~ - 재료 손질에서 요리 완성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다른 식품 조리에 비해 조리 노동의 강도는 높지 않다. - 바비큐 소스의 맛 덕분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한다. 여기에 시원한 맥주 한 잔 곁들이면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 한꺼번에 재료를 많이 손질해 둘 경우, 닭다리는 초벌양념만 해서 냉동시키고, 바베큐 소스 또한 끊여 식힌 다음 냉동실에 보관했다 먹으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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