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울고 싶어 울었습니다

2747 2008. 3. 11. 14:16


울고 싶어 울었습니다 / 류경희 
물질의 빈곤은 
건강한 육체로 채울 수 있지만 
나를 채 울 수 있는 것은 
작은 희망의 불꽃 당신 말 한 마디면 됩니다. 
힘든 사랑을 선택 한다고 
외로운 사랑을 선택했다고 
내 자신이 밉거나 안스럽지 않습니다. 
당신을 사랑 할 수 있는 
살아 숨쉬는 가슴이 있어 행복 합니다. 
가끔 혼자라고 느낄때 
내 그림자 조차 보이지 않을 때 
씁쓸한 웃음을 짖지만 
오늘 처럼 비가 내리는 날 
흠씬 비 맞고 핑계 삼아 거릴 나섭니다. 
울고 싶어 울었습니다. 
비도 내리고 배도 고프고 
찾아갈 사람 찾으니 용기 나지 않고 
외로움이 소름끼치도록 무서움이 듭니다. 
당신 생각하며 울고 싶어 울었습니다. 
울 수 있다는 사랑도 나는 행복 합니다. 
내 가슴은 당신만 원합니다. 
오늘만 비 핑계삼아 실컷 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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