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죽음보다 깊은 사랑

2747 2008. 4. 3. 20:11

               

 

 

 

 



숨 쉴 수 없어요
힘들어요
그대만 보면

왜 이럴까요
죽을 것 같아요
그대만 생각하면
내 마음 시원의 어둠 속으로
끝없이 추락하고 말아요
내 영혼 절멸의 세계 속으로
분분히 흩어지고 말아요
잘 벼려진 칼날이
나를 찢어요
갈기갈기 도려 내어요
상처에선 피조차 나오질 않고
쉴새 없이 선홍빛 그리움만
떨어지는데


왜 이럴까요
마치 죽을 것 같아요
이대로
숨이 멈출 것 같아요
그대만 생각하면
그대만 바라보면
미쳐버릴 것 같아요
미쳐버릴 것 같아요

 
                                                                    
        

'향기로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생각이 나  (0) 2008.04.03
나 가끔 그대에게  (0) 2008.04.03
당신이 내 사랑입니다  (0) 2008.04.02
하늘가득 꽃비내리면  (0) 2008.04.02
이대로 사랑하면 안될까요?,,,  (0) 200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