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세월이 가는 걸 본 사람도 나무가 크는 걸 본 사람도 없는데 세월은 가고 나무는 자랍니다.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고 합니다. 뿌리보다 웃자란 미루나무는 바람이 좀 세게 불면 나가 자빠집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가 나무를 지탱하고 있는데 눈에 뜨이지 않는 일 보다는 눈에 보이는 나무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민심같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