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스크랩] 오늘은 당신이 무척이나 그리운 날입니다...

2747 2009. 9. 23. 20:19

 

 

 

 

 

 

오늘은 당신이 무척이나 그리운 날입니다...



보고싶은 당신
너무 멀리 있는 당신이 그리운 날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시도 때도 없이 내 심장에 노크하고
나타나 창너머 먼 하늘 보며 생각하게 하는 당신
그런 당신이 무척이나 그리운 날입니다...


함께가는 인생길에서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고 행복이라는 당신
그런 당신이 그리운 날입니다...


언제나 당신곁에 머물 수 있는 바람이라도 좋겠다고
생각한적도 있습니다
곁에 있어도 당신이 느끼지 못해 불편하지 않을... 바람이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당신이 무척이나 그리운 날입니다...


당신 볼수 없기에 당신 만날 수 없기에
그리움에 목마른 날들이지만 사랑은 그리울때가 애절하게 보고플때가
더 아름답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사랑은 설레인만큼 아프고 아픈만큼 슬프다 했던가요
사랑은 보고 있어도 그립기만 한 그리움의 연속이라 했던가요
당신 때문에 그리움을 알았지만 그래도 내안에 아름다운 사랑
그런 당신이 무척이나 그리운 날입니다...


기다리는 시간마저도 당신 사랑할 수 있어 행복이고
눈시울 적시며 그리워하는 순간마저도 행복입니다
하지만... 그런 당신 오늘은 무척이나 그리운 날입니다...


내 가슴에 사랑으로 자리한 단 한사람
그런 당신이 오늘은 무척이나 그리운 날입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함에 잠못이루는 것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그리운 당신
보고 싶어 하루에도 몇번씩 먼 하늘을 쳐다보며
애타는 마음을 달래본답니다...


아침을 가르는 하얀 빗줄기에도 마시는 커피한잔에도
가슴 떨리는 설레임속에서도 불현듯 떠오르는 당신
그런 당신이 그리운 날입니다...


사랑한다고 하여도 다 사랑할 수 없고
그리움이라 하여도 다 그리워할 수 없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흐르는 세월속에 내 마음에 자리한 당신
그런 당신이 오늘은 무척이나 그리운 날입니다...


언제인지 나도 모르게 내 마음에 살며시 들어와
내 사랑이라고 소리치는 당신이 무척 그리운 날입니다...


오늘은 당신이 무척이나 그리운 날입니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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