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사랑 이별 글

[스크랩] 내 맘속의 당신

2747 2009. 12. 20. 15:53

 

 

 

 

 
   

    한 사람을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며 시시 때때로 그리워하며 어느 때라도 마음 한 가운데에 담아둔 그대를 살며시 꺼내어 볼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은 나에게 행복임을 알게 하며 소리없는 웃음을 짓게 합니다 나와는 상관없는 듯 무심히 스쳐 가는 그대를 보면서 닦아도 닦아도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로 밤을 지새던 날 그저 바라만 봐도 좋겠다던 소망을 아무렇지 않게 흘려 보내며 그대 향한 한 마음을 닫으려 했던 내가 사실은 아니였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어느새 커져버린 마음으로 숨죽여 고개 숙였던 내 아픔보다 그대 보고픔에 용기 내어 조심스럽게 다시 그대를 찾던 날 품었던 바램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다만 오랜 시간이 지난 먼 훗날이길 바라며 그 먼 훗날 내 앞에 다가올 아픔으로 겁이 나는 그런 날이 있을테지만 그대 품은 마음 그대 향한 그리움은 거두지 않으렵니다 나를 보며 그대를 보며 곁에 존재하는 외로움 안에서 감싸주고 부등켜 안으며 살아가는 것이 살아가는것임을 눈으로 보지 못하고 비록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마음이 통하고 함께 마주 보는 시간들에 웃음지던 날들을 하나하나 가슴 한 켠에 새기렵니다 더 많은 것들을 함께 하고픈 소망이 없다고 하면 거짓이겠지만 지금 이대로 그대를 담고 하루를 살아가는 것으로도 미안하고도 고마운 그대에게 나지막히 말하렵니다 아주 슬프고 우울한 어느 날이 올지라도 그대 옆에서 가까이 서 있고픈 그 날의 바램을 기억하며 그대 앞에서는 늘 웃음을 보이는 사람이 되렵니다 서글픔에 흔들거리는 날이 찾아올 지라도 잔잔한 감동이 되고 그대 가슴에 환한 기쁨을 전해 줄 수 있는 이가 되고픈 그 마음을 생각하렵니다 그대 보고픔이 넘쳐 눈물 맺히는 날이 올지라도 내게 퍼지는 이 소리없는 웃음의 의미가 행복임을 기억하렵니다 소중한 의미로 내 마음 안에 들어 온 그대만을 고이 담으렵니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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