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스크랩] 그리움을 안았습니다

2747 2009. 12. 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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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안았습니다
               풀잎/유필이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날
외로움에 젖은 낮 달은
사랑을 안았습니다
보고픔을 안았습니다
그리움을 안았습니다
그리고 
하얀 눈물 꽃 대신 노란 달꽃으로 
방실방실 웃으며
당신 가슴에 안겨
그리움을 먹었습니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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