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스크랩] 잊으라고...|

2747 2009. 12. 31. 21:51

 

 

 

 

    잊으라고... 잊으라 하네요. 아픔이든 설움이든 다 잊으라고 촉촉한 눈가를 스치는 바람도 귓볼을 스치는 바람도 잊으라고... 다 부질없음이라고.. 알지만 가슴에 자리잡은 그리움을 어찌! 쉬이 잊혀질까여... 말합니다! 별거 아니라고! 사랑! 미련! 추억! 마음 다스리라고! 설움에 기억은 다 잊으라고! 내 삶에 그사람은 별거아니질 않았지만 이렇게 깊이 각인될줄은 누라 알았을까요... 다 잊기위해서 마신술도 아픔일테고 곁을 지나는 연인도 부러움이고 계절이 오고감도 다 아품인것을... 쉬이 다 잊으라고 말하믄 것두 고통인데요... 오늘도 그리움에 이렇게 아픈데 죽어서도 못잊을거라고 보고프다고 다시 그립다 보고프다 소리치고 싶은데 혹여 그립다 말하면 보고프다 말하면 그래서 그사람이 아프면 안되는데! 그래! 오늘도 그리움으로 담아놓고 참아냅니다...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