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리고 내마음에슬픔

사랑이 있다면

2747 2006. 7. 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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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어 말하지 못한 
사랑이 있다면...
가슴에 담아두고 
무너지듯이... 
아파 오는 사랑이 있다면...

한 방울 눈물로도 
씻어낼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눈물이 다 마르도록 울어도 
버려낼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차라리 잊으려 
벗어 버리려 하기 보다는
가슴에 더 깊이 심어 두렵니다.

어찌합니까
어쩌란 말입니까?

그저 사랑해서 아픈 가슴을 
내가 떠 올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베어 비울 길 없는 사랑을...

그저 운명으로 
당신을 받아 들입니다.
뼈 속 깊이 알알이 묻혀서
떨어지지 않는 감정이란 선에서
서로 묶여 있을 인연이라면
그 인연 어떤 
시련이 몰아쳐도 받아 들입니다.

피를 토해내며 
내 목숨을 앗아 간다해도
버릴 수 없는 것 
그것 하나는 당신과의 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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