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리고 내마음에슬픔

당신이 보고 싶은날

2747 2006. 8. 1. 21:52
당신이 보고 싶은날
2006.08.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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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보고싶은날


            이해인         요즘엔         당신이 더욱 보고 싶습니다.         지척인 당신을 두고서도         보지 못한다는 것이         마음 한구석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운 마음에 견딜 수 없을 때면         이런 상상을 합니다.         당신이 꿈이었으면         당신이 꿈이었으면         꿈속에 들어가서 당신을 만날 수 있을텐데         하루 종일 꿈속에 있기 위해         영원히 잠 속에 빠져들 수도 있을텐데         당신은 지금 현실 속에 있습니다.         냉혹한 현실은         내 마음에 화살이 되고         저는 과녁이 됩니다.         또 한번의 그리움의 고난이 끝나면         남겨지는 내 삶의 체취들         눈물들 그리움들         그리고 사무치는 고독들         조용히 생각하며 내 자신을 달랩니다         당신이 꿈이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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