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하는 아지 냥이

빈 공간에 홀로앉아 빈 공간에 홀로앉아 //풍림 현태섭 잊어가는 세월에 나를 잊어버리고 흘러 보내고 있다 미련과 사랑도 함께 흘러 보내고 있다 그대의 목소리가 귀전에 울리니 나는 잠에서 깨어나 소리를 듣는다 애틋한 사랑의 소리를... 어제는 왠종일 기다림에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지쳐서 잠에 ..

돛단배 같은 인생 - 유성순 가도 가도 끝없는 망망대해 노를 저어 오대양 육대주를 향해하는 돛단배와 같은 것이라 모진 풍파 거센 물결도 이겨야 하는 목선이 아닌 철선으로 끝없는 바다를 향해하다 하늘에 닿는 그날까지 지혜롭고 슬기롭게 내 삶의 인생 항로 따라 비가 오면 오는 데로 바람 불면 부..

우리가 닫아 버린 마음을 조금이라도 열고 밝은 하늘을 펼쳐 보일 수 있다면 그 하늘속에 우리들의 마음도 함께 넓고 아름답게 꾸며질수 있겠지요 시간들이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모든것이 우리마음처럼 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이루지 못할것들도 없는 듯 합니다. 행복의 마음이란 늘 우리 가슴속에..

가만히 바라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조용히 기다리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잔잔한 당신의 시선은 많은 느낌을 줍니다.. 그윽한 당신의 눈빛은 많은 얘기를 합니다.. 듣고만 있어도 눈물이 납니다..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납니다.. 속깊이 당신을 이해하게 됩니다.. 더깊이 당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당..

작은 들꽃 / 조병화 사랑스러운 작은 들꽃아, 내가 지금 짊어지고 있는 이 이승의 짐 중에서 가장 무거운 짐이 사랑이로구나 가장 소중한 짐이 사랑이로구나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이 사랑이로구나 사랑스러운 작은 들꽃아, 나는 지금 이곳, 이 자리까지 눈에 보이는 짐은 버리고 왔건만 내려놓을 수 없..

♡행복이라는 털옷 / 과일나라 ♡ 즐거운 일들을 모아서 씨줄 만들고 슬프고 아픈 일들로 날줄 만들고 세월이라는 코바늘로 씨줄 하나 날줄 하나 역어서 사이사이에 사랑이라는 꽃무늬 하나 넣고 행복이라는 웃을 만든다 하나하나가 정성이고 진실인 것을~ 하나하나가 눈물이고 땀인 것을~ 하나하나..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도닥여주는 다정한 사..

사랑의 꽃을 피우며 / 이효녕 사랑으로 꽃 핀 내 마음 누가 알까 가슴마다 아무도 모르게 숨겨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는 것을 바라보면 조금은 외로워 보이지만 등뒤에 사랑은 너무 아름답다 기다림 없이 피어나는 사랑의 꽃이 어디 있으랴 온종일 마음의 거울 닦아 보면 그대는 저 쪽 마을의 꽃으로 ..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8 월에 내리는 눈 / 류경희 가슴을 태우는 빨간 장미의 계절 초록 잔디 위에 흰눈이 내립니다 사모 하는 마음 시린 가슴 쥐어 짜내어 흘린 눈물이 눈이 되어 내립니다 꽃잎 하나 둘 따 다가 눈길 위에 뿌..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흐린 날의 오후 ~~ 흐린 날 가끔씩 구름 사이로 당신이 웃고 있습니다 그리움을 걷어 내고 당신은 그렇게 웃고 있네요 눈물로 흐르던 빗줄기조차 걷어 내고 그렇게 우는듯 웃고 있네요 그렇게 번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