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사랑의 침묵

2747 2007. 8. 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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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침묵



사랑은
침묵을 전제로 하고,
침묵에는 사랑이 내포되어야다.
그러나 이 것이 언어로 표현될때
얼마나 빈약한가.

사랑은
언어로서는 채워질수 없는
지고한 것이다.
그래서 침묵이 전제되는 것이다.
침묵 가운데에서
사랑의 언어는 교류되고 일치된다.
침묵 가운데에서
사랑은 완성되고 드 높여진다.

아름다움,
특히 사랑의 아름다움이란
서로를 묶어주고 행복하게 만드는
침묵에 있다.
침묵은 아름다움을 더욱 돋 보이게 하고
생기를 불어 넣어 준다.

침묵 없이
용서와 망각이란 있을수 없다.
말 없이 용서하는 행동은
침묵 안에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