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하얀 미소/윤갑현

2747 2007. 12. 1. 17:39


 

 

 
 
하얀 미소/윤갑현


입술 안에 차곡차곡
하얀 옥수수 곱기도 해

눈가에 잔주름
눈웃음 지워도
해맑게 웃는 하얀 미소를 보면
나는 행복해

그윽한 미소 머금어
너를 보는 순간
내가 행복해지는 건 뭘까

어떤 하얀 백합꽃보다
더 훤한 예쁨으로

나에게 다가서는 나는
하얀 미소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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