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쁜시

너의 등에 내 얼굴이라도 묻어봤으면

2747 2008. 1. 23. 22:45

너의 등에 내 얼굴이라도 묻어봤으면 /류경희 널 잊겠다고 허탕하게 웃어보고 소리내어 울어도 보고 배 고프지 않아도 밥으로 허기진 마음 채워보았지만 아무런 소용 없는 바보짓인걸 널 잊으려면 심장이 쪼그라 들어 아프고 널 잊겠다고 눈을 감으면 네가 웃는 모습이 더 환하게 보이는걸 내 꿈 하나 있다면 너를 등뒤에서 안아주고 싶은 것 아주 작은 소망 하나 인걸 내 가슴에 네 얼굴 묻지 못하더라고 너의 등에 내 얼굴이라도 묻어봤으면 하고 상상만 하는 걸 내 빈 가슴 내 빈 손바닥 내 빈 마음속에 널 지긋이 안고 채워봤으면하는 마음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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