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개 4마리가 한 팀을 구성하고 이런 몇 개의 팀이 함께 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개가 허들 4개를 뛰어넘은 후 마지막에 놓여진 박스의 페달을 밟으면 공이 튀어 오르는데, 이 공을 입으로 물어서 다시 허들을 통과하여 되돌아오는 경기이다. 공을 물고 들어오면 바톤터치를 하듯 다음 주자가 출발을 하게 되고, 이렇게 한 팀(4마리)이 릴레이를 벌여 가장 빨리 들어온 팀이 승리한다.
각 팀은 최소한 개 4마리와 핸들러 4명이 참가해야 하며, 보조자 1명이 필요하다. 경기에 참가하는 개도 최소한 1살 이상이 되어야 한다.
게임을 가장 잘하는 개 품종으로는 단연 보더콜리가 최고이다. 보더콜리의 지능과 민첩성이 경기와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푸들이나 골든, 래브라도 레트리버와 같은 품종도 훈련은 쉽게 시킬 수 있지만 좋은 기록을 내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
플라이볼은 팀 경기로 그룹을 이룬 개들과 사람간의 단합이 필요하다. 개도 운동을 하고, 사람 또한 사회활동의 영역을 넓히는 좋은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 어질리티와 마찬가지로 이 경기 역시 인간과 개의 상호교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미국, 영국, 벨기에 등에서는 플라이볼 경주협회를 결성하여 정기적인 시합을 갖고 있다.
조직화된 경기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견들은 암컷 또는 수컷 그레이하운드이지만 ‘휘핏’끼리, ‘살루키’끼리 경주하는 경우도 있으며 무게가 약 29Kg이며 대략 3살 정도면 최상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한 살에서 5살까지는 활동적으로 경기에 참여하며 시간당 64Km의 속도를 내며 경험이 있는 경견의 가격은 경주기록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
대부분의 경견장은 특별히 고안된 시설들로 이루어지는데 관람석, 경주코스, 사육장, 배팅금액의 분배를 위한 편의시설, 심판석, 야간경주를 위한 투광조명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경주 면적은 다양하지만 대략 길이가 402m이고 평균 폭은 6m이며 경주장의 원둘레 안쪽은 전기 힘으로 움직이는 미끼의 철로가 둘러싸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55개의 트랙 정도가 운영 중이다.
미국에서의 경주는 일반적으로 503m, 604m, 704m의 거리를 뛰며 각각의 경주에는 8~9마리가 경쟁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약 13번의 경주가 있으며 경주시 입마개와 재킷을 입는다. 입마개의 용도는 예방하고 사진으로 판정할 시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고 밝은 색깔의 숫자가 적혀있는 재킷은 심판과 관중들에게 구분이 용이하도록 하기 위한 용도이다.
경주가 시작되면 미끼의 속도는 경주견들보다 앞에 있도록 조절된다. 만약 경견들이 결승선 이전에 미끼를 가로채거나 방해한다면 그 경주는 자동적으로 무효로 선포된다. 관중이나 그레이하운드의 견주에게 경견의 가장 큰 매력은 배팅에 돈을 걸거나 이익 금액을 예상하는 것으로 미국에서의 경주 상금은 $200까지이지만 1988년에는 약 27백만의 관중이 경견에 3억 달러가 넘는 돈을 배팅에 투자했다.
관전하는 스포츠 인기 순위로는 6위를 차지 할 만큼 경견은 매력이 강한 스포츠이며 배팅을 할 수 있는 합법적인 곳으론 알라바마, 아리조나, 아칸사스, 콜로라도, 코넥티컷, 플로리다, 아이다호, 아이오와, 캔사스, 매사츄세츠, 네바다, 뉴햄프샤이어, 오리 곤, 로데아일랜드, 사우스다코타, 텍사스, 버몬트, 웨스트 버지니아, 위스콘신 주가 있다. 이 처럼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경견은 세계적으로도 미국, 호주, 동남아 등 세계 24개국에서 많은 사람이 즐기는 문화 레져 스포츠이다.
경견의 영어식 표현은 ‘도그레이싱(Dog racing)" 이나 기네스북에도 등록 될 만큼 시속 60Km 이상 빠른 발을 가진 그레이하운드들이 대부분 참가하기 때문에 ’하운드레이싱(Houndracing)"
이라고도 한다.
( 키60~70Cm에 몸무게는 겨우 20~35Kg정도. 이처럼 날씬한 몸매로 폭발적인 추진력을 발휘하는 그레이하운드의 달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볼만한 광경이다.)
경견장을 찾는 사람은 대부분 노인과 여성으로 1달러의 주머닛돈 만으로 입장료를 구입하여 잠실경륜장 규모의 경견장을 8마리의 경견이 하루 14차례 한바퀴 반 정도 도는 시원한 모습의 그레이하운드를 보러온다.
이 처럼 투견이 생명을 죽일 수도 있어 지탄받는 것과 달리, 경견은 경마처럼 도박 스포츠로 대접받으면서도 할머니에서부터 아이들까지 참여하는 가족레포츠인 것이다
(2) 그레이하운드의 평균 속도는 시속 60~70km의 속도를 내며 평균 100m를 5~6초의 빠른 속도로 바람처럼 질주한다.
(3) 경견은 관련 산업중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대중성이 가장 높고, 부정의 소지가 없으며 동물로서는 가장 빠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4) 트랙은 400m, 500m, 600m, 700m, 800m로 구분되며 평균 트랙 폭은 7m이다.
개로 하여금 리드하게 하고 데리고 걸을 때, 개가 항상 사람의 왼쪽에 있다는 것은 지금은 상식이 되어 있으나, 이 습관이 생겨난 것은 총이 발명되고 사냥에도 사용되었을 무렵 주인이 총을 조작할 때에 개들이 오른쪽에 있었다면 분명히 일에 방해가 되었을 것이다.
그것은 보행 중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 습관에 현재의 애견전람회에도 이어져 핸들러는 반드시 개를 자신의 왼쪽에 두고 핸들링하는 형태가 되었다.
영어의 handle을 번역하면 ‘물건을 옮긴다.’ 또는 ‘조작을 한다.’가 되는데, 그것만으로 실제 쇼 핸들링을 설명할 수는 없다. 그래서 크게 의역하여 개를 ‘보여준다’라고 생각하면 핸들링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즉, 개를 ‘보여주기’ 위한 중요한 요소는 기술면은 물론이고 교양이나 정신면도 포함되는데 여기서는 주로 정신면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한다.
보여주는 상대는 결코 여러명의 관중이 아닌 단 한사람의 심사원이다. 뛰어난 핸들링이라는 것은 항상 개만이 눈에 띄고 핸들러는 그 뒤에 감춰져 있어야 하고 핸들러의 움직임은 최소한 자제해야 한다.
핸들러가 단 한 사람의 심사위원에게 개를 보여주는 작업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지금 심사위원이 그 개에게서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를 핸들러가 재빨리 읽어내어 개를 통해 타이밍에 맞게 표현해야 한다. 핸들링의 기본의 하나로 ‘한쪽 눈은 개에게 한쪽 눈은 심사위원에게’ 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을 항상 양쪽을 비슷한 정도의 배율로 주의깊게 보라는 뜻이다.
그리고, 심사위원이 보는 것의 종류가 있다.
쉽게 얘기하면 하나의 견종을 다른 견종과 구별하는 특질로 정의할 수 있다.
다른 것과 구별되는 특질에 대해서는 그 견종의 스탠다드(견종표준)에 자세한 규정이 있으므로 모든 면에서 그 규정에 가까운 개일수록 우수한 ‘타입’을 가진 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각 부분의 균형이 잘 잡혀있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전한 개라 하더라도 그 견종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질을 나타내고 있지 않으면 ‘타입’에 관해서는 실격이 되는 것이다.
사운드니스라는 것은 건정성을 말한다.
견종의 차이를 불문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전한지의 여부가 심사된다.
JKC는 도그 쇼에 출전되는 개에게 친숙한 성격, 가정견으로서 어울리는 성격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과도하게 공격적인 개는 가정견으로서는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
육체적인 건전성은 골격과 근육의 상태, 치열교합, 전신의 피모상태, 걷는 모습 등을 체크함으로써 판정된다.
퀄러티는 질을 말한다. 순수 혈통견의 특색을 얼마나 세련되고 충실하게 표현하는가가 심사의 기준이다.
고유의 특성을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아무리 일부분이 뛰어나더라도 전체의 조화(성격면과 행동면의 조화가 포함)가 이루어져 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리고 그 조화는 그 견종의 독자적인 조화라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완전한 조화를 이루는 개는 있을 수 없으므로 핸들러는 장점을 보다 어필함으로써 결점을 커버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심사위원의 눈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조금이라도 적게 보이려는 핸들러로서의 당연한 행위이므로 부정행위라고는 할 수 없다.
주로 개의 건강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이른바 몸의 상태이다.
털의 윤택이나 살이 붙은 상태, 눈의 빛나는 상태, 활발한 움직임, 그리고 촉감으로 판단되는 근육이나 피모의 질 등 종합적인 견지에서 컨디션의 좋고 나쁨이 평가된다.
좋은 컨디션은 평소부터 정확한 운동, 식사, 그루밍 등 바른 관리 하에 있는 개만이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아무리 유명한 핸들러라 하더라도 컨디션이 나쁜 개를 입상시키는 일은 없다.
도그 쇼의 수많은 출진견들중에 빼어나게 돋보이게 하고 핸들러와 개가 호흡이 일치되어 최상의 매력을 마음껏 발휘해 심사관들과 관객들의 시선을 끄는 태도를 말한다.
쇼맨쉽은 스포츠맨쉽과 동의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개도 링매너가 좋으면 눈에 뛴다. 자신에 찬 개의 태도는 연령과 훈련, 링 경험에서 생겨난다. 그런 사람과 개와의 마음과 몸이 일체화되었을 때에 비로소 발휘되는 고양감의 매력이 쇼맨쉽의 최고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먼저 리드를 한 개를 이끌고 일직선으로 가는 연습이다. 차츰 리듬을 주어 리드로 템포와 보폭을 조절한다.
개가 사지의 균형을 잡고 걷도록 한다. 이때 개가 핸들러를 따르는 복종심을 키운다.
길의 중앙으로 직선코스를 익힌 뒤에 5-20 미터의 간격을 두고 부드러운 터닝을 시도한다. 큰 원을 그리며 자연스런 터닝을 시도하는 것도 좋다 . 터닝 시에는 리드를 통한 싸인이 필요하다. 주의해야 할 것은 개가 이런 훈련을 실증 내지 않도록 단시간에 하는 것이다. 매일 반복하여 단조로움을 익숙하게 한다.
프리 스탠딩 포즈란 개의 몸에 손을 대지 않고 멈춰 서 포즈를 취하는 것이다. 리드의 싸인이 가장 중요한 단계이며 자유로이 걷다가 그 싸인에 맞춰 제자리에 서는 것이다. 처음에는 정지자세로 유도하여 익히고 차후에 가장 올바른 자세로 설 수 있게 핸들러가 연습시킨다.
독 쇼에서 심사위원의 바로 앞에 세우는 것이므로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의 효과를 표현해야 하고 사지의 간격을 정돈하기 위해 핸들러의 숙련됨이 필요하다. 또한 바른 자세로 머리를 당당하게 들고 집중하는 것을 가르쳐야만 한다.
"스턱"은 포즈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소형견의 경우 테이블위에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 가만히 정지된 상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기있는 포즈를 취하도록 하는 것이 더욱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개를 자유로운 상태에서 움직임을 관찰하다보면 아름다운 자세를 취할 때가 있다. 이런 자세를 유심히 보아두었다가 그 자세에 가깝게 연습시킨다.
핸들러와 같은 위치선상인 바닥에 스테이시키는 것으로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의 자세이기도 하지만 핸들러와의 조화가 중요하다. 핸들러와 개가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가 핸들러는 생각해야하고 핸들러의 바른 자세도 연습한다.
바닥에 세팅하는 것도 테이블 스테이에서 했던 방법으로 하면 된다. 핸들러의 자세는 허리를 곧게 펴고 개의 상태를 유심히 지켜본다. 큰 개일 경우는 작게 보이려면 핸들러는 가능한 서서 몸을 크게 하여 시각적으로 상대적인 대비효과를 노린다.
쇼독으로서의 관리는 평소의 건강적 측면의 컨디션을 잘 조절하고 유지해야 한다. 실전에서 평소의 실력을 잘 발휘했다면 성공적으로 컨디션관리를 한 결과이다.
좋은 건강상태인지 항상 확인하고 건강한 신체 속에 활력이 샘솟아 모든 상황으로부터의 저항력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정기적인 질병 예방과 기본적인 위생관리는 필수이다. 건강관리를 바탕으로 하고 미용관리를 하게 되는데, 정기적인 기 미용과 목욕 등으로 청결한 상태로 유지시킨다.
외적인 아름다움을 가꾸는 지속적인 미용관리를 통해 쾌적함을 느끼도록 하여 심리적인 안정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계절에 따라 적절한 온도와 습도의 유지로 털에 영양을 주어 꾸준히 관리한다.
개와 함께 산책을 하는 등의 행위를 할 때, 개와 함께 걷는 것을 얘기하지만 애견미용에서 말하는 핸들링은 도그 쇼에 가서 개와 함께 워킹하고, 스탠스를 취하는 전반적인 행동을 일컫는다.
토이종, 테리어종, 워킹독 등이 저마다 핸들링 하는 방법이 전부 틀리고, 스탠스를 취할때의 자세도 차이가 있다.
핸들링 또한 해당 견종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면 소화하기 힘들고, 그날 출진한 개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도 안 된다. 한마디로 개와 함께 교감이 이루어지고, 애견상식이 풍부하고, 해당견의 약점과 장점을 알아야만 훌륭한 핸들링이 되는 것이다.
Heelwork to Music은 개와 사람(훈련사)이 한 팀이 되어 사람의 지시에 따라 애견이 마치 춤추듯 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사람과 시선을 마주하고 다리사이로 통과하거나 뒤로 걷기 등을 연출하는데, 음악과 딱 맞아 떨어지는 동작들의 묘미가 일품이다. Heelwork to Music은 사람과 애견의 교감이 특히나 중요한데, 일반 복종훈련을 기본으로 하여 20가지 이상의 동작들을 구사하는 것을 알려져 있다.
처음 19990년 영국 ‘크러프트 도그쇼’에서 Mrs.Mary Ray가 힐워크의 시범 중 원을 그리거나 8자 모양으로 도는 회전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데서 시작하였다. 이후 지금까지 각 국의 애견선진국에서 Heelwork to Music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크게 보급되지 않은 애견스포츠지만, 그 전망은 밝다.
Heelwork to Music를 하기 위해서는 애견의 성품이 가장 중요하다. 활발하고 훈련능력이 출중하며 낯선 환경이나 사람들에서도 동요되지 않는 사회성 등 애견계의 팔방미인을 요구한다. 그 다음이 애견과 사람의 친화도(신뢰)인데, 애견에게 혼돈이나 불안감을 주지 않는 정확한 지시를 내리고 애견의 패턴에 맞게 사람이 융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흥겨운 음악과 애견의 멋진 동작, 애견과 하나 되는 사람까지. 3박자가 척척 들어맞아야 탄생되는 Heelwork to Music! 보지 않고선 말할 수 없는 신비로운 애견스포츠의 세계에 여러분도 빠져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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