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잊여보려도 했지만

2747 2008. 6. 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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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해보고
잊여보려도 했지만
빼낼수 없는  장미의 낡은 가시처럼 나의 마음에 배겨있나 봅니다.

차가움을 느끼는 손을 움켜주며 살며시 볼에..
사랑이 죽은지 먼먼 그날인데
당신을 떠올리는 나의 볼은 아직도 따스하기만 합니다.


차라리.
몸 이라도 식어버리지..

차라리.
마음 이라도 얼어 버리지..

미련스런 마음은 氷河 로도 남지못하니..


눈물도 흘려보고
추억을 지워 보려고도 했지만
흘리면 흘릴수록 나의 헌 추억장에 스며드는 주름진 자국만 더 늘어갑니다.


그대의 추억 담은 눈동자 살며시 감으며...
사랑이 떠난지 먼먼 그날인데
당신을 떠 올릴수록 추억장의 페이지만 더 불어납니다.

차라니.
듣지를 안았더라면..

차라리.
바라보지 안았더라면..

바보같은 마음 愛情 을 버리지못하고..


글/연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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