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스크랩]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2747 2009. 4. 21. 10:42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바람에 꽃잎 흔들리듯 내 마음이 당신에게로 이끌리어 흩날립니다. 돌아서면 잊힐까 잊히면 아물까했는데 그리움은 더욱 아픔입니다. 잊는다는 것 잊힌다는 것 인정으로 할 수 없는 일임을 새삼 어려워 한숨짓습니다.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이 내게 주어진 선물이라면 부는 바람에 마냥 그리움 실어 당신에게로 날려가는 꽃잎이 되렵니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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