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을처럼 사랑해요 우리 가을처럼 사랑해요 / 안경애 고즈넉한 산마루엔 연지곤지 꽃단장한 노랗게 꽃망울을 틔우는 산 국화꽃 향기 가을이 참 예뻐요 살랑이는 갈바람에 쏟아지는 쪽빛 물감 석류 빛으로 단풍들고 단풍잎 눈빛에 이 마음 수줍듯 하늘 정원에 꽃 한 송이 심어 놓고 하얀 구름 양 떼처럼 가을.. 가을편지 2012.10.20
나의 시편들 - 이해인 나의 시편들 - 이해인 세상에 발표되지 않은 나의 시편들이 오밀조밀 숨어 사는 책상 서랍에서 싱싱한 과일같은 행복을 꺼내 먹습니다 남에게 읽히지 않은 시들은 싫증이 나지 않은 무구한 얼굴 아무도 소유한 일 없는 귀한 보석을 손에 쥔 듯한 느낌 어쩌면 갇혀 있어 더욱 소중히 느껴.. 가을편지 2012.09.25
거울속의 나를 보면서 거울속의 나를 보면서 똑같은 모습 하지만 내면의 인식도 똑 같을까 글을 쓴다 공감의 형성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화려한 미사어구도 없는데 겉 모습이나 속 마음도 오직 당신에게 가는 길은 일방통행 이고 필연의 사랑을 위하여 한 줄기 빛 되어 투명한 거울속의 나를 오늘도 닦고 또 .. 가을편지 2012.09.21
혼자 있는거 싫어 혼자 있는 거 싫어 - 강계현 혼자있는 거 싫어 오늘만큼은 내 옆에서 웃으며 있어줄 수 있어? 외로운 것도 싫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그럼 자꾸 슬퍼지잖아 나 좀 가만히 안아줄 수 있어? 거센 바람이 불어 와서 온몸이 흔들려. 가을편지 2012.08.24
[스크랩] 오늘 그 사람에게 가고 싶다. * 오늘 그 사람에게 가고 싶다.* < 빛고운 김인숙 > 오늘 그 사람이 보고 싶다. 힘들어도 항상 미소 잃지 않는 그 사람. 언제나 부르면 기다렸다는 듯이 반기는 사람. 오늘 문득 그 사람에게 가고 싶다. 자기가 처한 상황이 그다지 행복한 것 같지 않음에도 매일 행복한 듯 웃어 보이는 그 사람. 오늘 .. 가을편지 2010.07.25
[스크랩] 사십대는 가슴이 시려오고 사십대는 가슴이 시려오고... 바람불면 가슴이 시려오고 비라도 내릴라 치면 가슴이 먼저 젖어 오는데... 겨울의 스산한 바람에 온몸은 소름으로 퍼져가고 푸른빛 하늘에 솜털 구름 떠다니는 날엔 하던 일 접어두고 홀연히 어디엔가로 떠나고 싶은 것을 하루 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삶에 느낌은 더욱 진.. 가을편지 2010.02.18
[스크랩] 가을엔 멋진 인연하나 그립다 가을엔 멋진 인연하나 그립다 빛고운 김인숙 가을바람 쓸쓸하게 불어오면 허전해지는 가슴 채워줄 인연하나 간절하게 그립다 낙엽 한 잎씩 떨어질 때마다 가을이라서 고독해지는 사연을 낙엽 하나에 써서 눈물과 함께 바람 편에 띄워 보내고 싶다 고운 색으로 물든 낙엽 하나에 내 외로운 사연 깨알.. 가을편지 2010.02.18
[스크랩] 삶의 가장 큰 힘 삶의 가장 큰 힘 우리 몸에 힘이 있듯이 마음에도 힘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음식으로 힘을 얻지만 마음은 생각으로 힘을 얻습니다. 좋은 생각은 마음의 힘이 됩니다 사랑, 희망, 기쁨,감사, 열정, 용기, 지혜, 정직, 용서는 마음을 풍성하고 건강하게 합니다. 하지만 미움, 거짓, 불평,의심, 염려, 갈등, .. 가을편지 2010.01.30
[스크랩]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사람들은 가슴에 남 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 모르는 어둠을 한 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 가을편지 2010.01.30
[스크랩] 기억할 수가 있는 사람으로 * 기억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잠에 깨날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저녁에 잠이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글을 읽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내릴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하얀 눈이 내릴때 더욱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낙엽이 떨어질 때... 가을편지 2010.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