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하는 아지 냥이

감성의 바다에 무한히 펼쳐진 희 노 애 락을 영혼 속에 묻으면 마음속에 바람이 인다. 세상바람, 가슴에 거칠게 불어오면 바다는 숨죽여 번뇌하고 혼미한 정신을 사랑으로 일깨운다. 외로움에 유배당한 연인의 욕망은 세월에 잠겨 그리움을 움켜쥐고 무념의 파도를 타며 인연의 수평선너머에 망각의 ..

당신을 만나기전 전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내 눈물을 나보다 아파하던 당신 내겐 참으로 고운 사람이였습니다 당신을 가져 가겠습니다 당신을 만나기전 전 너무나도 추웠습니다 한 겨울에 바람에 얼어버린 나를 감싼 당신은 착한 사람이였습니다 당신을 가져 가겠습니다 당신이 이세상에서 내쉬는 ..

당신은 아시나요 당신의 한마디에 울고 웃는 나라는 걸 눈을 뜨면서 찾게 되는 그대의 흔적이 못내 그리워 눈을 뜰 수 없는 아침이란 걸 길을 가다가 문득 그대와 거닐던 그 순간이 그리워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는 걸 내가 향하는 시선의 끝엔 언제나 그대라는 걸 아시나요 세상의 어떤 것에도 당신과 ..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랑 멀리 있는 목소리, 가까이 듣고 싶고.. 오랜세월 담아 온 사랑도, 익어가는 가을 앞에 맑고 높아만 가는 푸른하늘 바라보며, 작아만 가는 사랑도 제자리 찾아오게 하고.. 쓰디쓴 눈..

내 가슴이 허락한 사랑 당신과 나의 서로 다른 시간들속에서 수없이 많은 삶들과 지나가는 순간들 우리의 만남을 우연이라는 이름단정짓기는 내가슴속엔 너무나 넓고 깊음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연을 힘들어하면서도 한구석에 가슴의 자리하는 마음은 당신과 손을 잡고 바라보는 애틋함이 있습니다 ..

당신 앞에 나는 / 이해인 당신 앞에 나는 꼼짝도 할 수 없는 항아리에요. 비켜 설 땅도 없는 이 자리에서 당신만 생각하는 길고 긴 밤낮. 나는 처음부터 뚜껑 없는 몸이었어요. 햇빛을 담고, 바람을 담고, 구름을 담고, 아직도 남아 있는 비인 자리, 당신만이 채우실 자리. 당신 앞에 나는 늘 얼굴 없는 항..

. 그대와 함께하는 세상은... 그대와 맞추는 시선끝에는 잔잔한 평안함이 흐르고 그대와 바라보는 세상에는 늘 따뜻함이 있습니다 변해가는 세상따라 시선의 맞춤이 힘들어질때도 그대의 꾸밈없는 미소와 사랑으로 힘겨운 세상 함께 걸어갑니다 힘들어할때 말없이 손잡아 주는 여유와 괴로워할때 어..

♡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보고픈 사람이 있다는건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건 아직 그대의 가슴에 사랑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 내 안의 사랑이 존재해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목놓아 부를 수 있음은 아직도 내가 사랑을 놓지 않고 있음입니다. ..

향기가 전해지는 사람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

낙엽 지는 거리를 홀로 겉기엔 쓸쓸하지만 둘이 걸으면 너무 아름답다 낙엽지는 거리를 홀로 겉기엔 눈물이 나지만 둘이 걸으면 웃음소리가 들린다 가을 거리에서는 유난히 연인들의 모습을 많이 만날수있다 가을엔 모든 색깔이 짙어진다 하늘,강,쇼윈도 사람들의 옷차림 어둠의 색깔마저 짙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