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사랑보다 아름다운 향기 그대는 사랑보다 아름다운 향기 / 박택진 그대가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그대의 투명하고 순수하게 비추어주는 마음 때문입니다 그대가 사랑보다 아름다운 것은 맑고 고운 향기로 사랑을 하려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사랑보다 아름다운 것은 지순하게 모순을 던져 버리고 열정적으.. 장미와 시 2007.05.27
오월의 시 오월의 시 - 이 해인 -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抒情詩를 쓰는 5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散文的인 日常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가슴 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장미와 시 2007.05.27
하얗게 말라버린 하얗게 말라버린 침묵 秋水/정 광 화 사랑한다는 말이 너무 무거워 침묵 할 때 둘이 살면서도 같이 부르고 싶은 노래하나 없을 때 방금 마신 물을 잊고 습관처럼 또 마실 때가 해질녘 그리움의 살들이 흰머리 속에 떠오를 때 처음처럼 그대 이름 불러보고 싶을 때 웅숭깊은 단상(斷想)들이 빼곡하게 생.. 장미와 시 2007.05.27
당신에게 가는 길 당신에게 가는 길 - 양 애희 - 무릎으로 기어 오르는 푸석한 내 안의 슬픔 마음끝 붙어 촛불로 승화되는 날. 그리워서 다시 그리워서 달짝지끈한 사랑 입술에 묻혀 뚜벅뚜벅 걸어간, 애절한 당신이 눈물로 쏟는구나. 늘, 울림없이 가슴에 젖어오는 사람 부재중엔,더 자주 떠오르는 사람 석자의 이름보다.. 장미와 시 2007.05.27
바닷가에서 바닷가에서 사는길이 높고 가파르거든 바닷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 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물이 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가 얻는 평안이 거기 있다 사는 길이 막막하고 어둡거든 바닷가 아득히 지는 일몰을 보아라 어둠 속에서 어둠 속으로 고이는 빛이 .. 장미와 시 2007.05.27
하늘빛에 물든 그리움 하늘빛에 물든 그리움 - 양 애희 - 햇살 고운 날, 바삭하게 말린 그리움 하나 느리게 느리게 호숫가를 돌아 단풍잎 하나를 물들인다. 볼 수 없어 더 그리운 사랑 만질 수 없어 더 애틋한 사랑 들을 수 없어 가슴 아픈 사랑 말 할 수 없어 눈물나는 사랑 못내 세상 빛으로만 남을 수 없다 하니 나만 아는 비.. 장미와 시 2007.05.27
험난 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류시화 기쁨이라는 것은 언제나 잠시뿐 돌아서고 나면 험난한 구비가 다시 펼쳐져 있을 이 인생의 길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 할수 없어 울적 할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잎처럼 힘없이 팔랑 거릴때 .. 장미와 시 2007.05.27
아름다운 중년여인 컴을 어느정도 만질 줄 알고 인터넷 사용해 필요한 정보 검색하고 멋진 카페방 드나들며 태그 써서 영상시 올리고 음악 올리고 컴에다 자기 생각을 글로 옮길 수 있는 여인 깨알 같은 핸폰 문자받침 찾아 메시지 띄울 줄 알아서 남편 친구 자식에게 사랑한다고 문자메세지 날릴 줄 아는 여인 베스트 드.. 장미와 시 2007.05.27
글로 만난 소중한 인연 글로 만난 소중한 인연 만남의 인연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작은 글에서 서로의 마음을 읽게 하고 볼 수없는 두 눈은 서로의 마음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동자를 만들어 갑니다. 사랑하는 마음도 진실한 마음도 거짓이 담긴 마음도 서로의 글속에서 찾아다니는 소중한 인연들 글로 영글.. 장미와 시 2007.05.26
누구나 누구나 가슴속에 사랑 하나쯤은 묻어놓고 살아갑니다 그 사랑이 때로는 커다란 종이 되어 내 가슴을 울리고, 때로는 구름이 되어 내 가슴 이곳저곳을 누비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너무나 아픈 마음에, 너무나 큰 그리움 때문에 사랑했던 그 사람을 미워하진 않았음 좋겠습니다. 이렇게, 가슴속에 묻은 .. 장미와 시 2007.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