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울고 있느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해서 우는 너의 모습을 숨길 수 있을것 같더냐.. 온몸으로 아프다고 울고 앉아 두팔로 온몸을 끌어 안았다해서 그 슬픔이 새어 나오지 못할것 같더냐.. 스스로 �어 놓고 미안스러워 소리내어 울.. 가을편지 2007.09.19
너를 보내고 나는 오랫동안 http://planet.daum.net/sock741/ilog/3226116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너를 보내고 나는 오랫동안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찻잔은 아직도 따스했으나 슬픔과 절망의 입자만 내 가슴을 날카롭게 파고 들었다 어리석었던 내 삶의 편린들이여 언제나 나는 뒤늦게 사랑을 느꼈고 언제나 나는 .. 가을편지 2007.09.19
그대 http://planet.daum.net/sock741/ilog/3226117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대 구월이 오면 구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 가을편지 2007.09.19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http://planet.daum.net/sock741/ilog/3223637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 삶의 언저리에서 가끔씩 감당키 어려운 무게로 인해 두 어깨가 쳐저 있을때 언제든지 찾아가 아무런 말한마디 없이 엷은 미소만 보내도 다시금 힘을 얻을수 있는 참 마음 편한 사.. 가을편지 2007.09.19
낙상...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낙상...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시간의 재가 되기 위해서 타오르기 때문이다 아침보다는 귀가하는 새들의 모습이 더 정겹고 강물 위에 저무는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것도 이제 하루 해가 끝났기 때문이다 사람도 올 때보다 떠날 때가 더 아름답다 .. 가을편지 2007.09.19
가을이오면 / http://planet.daum.net/sock741/ilog/3226053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을이오면 / 이외수 어제와 오늘.. 연파랑의 하늘이 넘 이쁘다.. 누군가 파랑에 흰색 물감을 많이 섞어 흠 없이 곱게 붓질을 한듯.. 거기에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같은 햇살.. 창가에 다가서면 햇살은 자꾸만 눈을 감아라 .. 가을편지 2007.09.19
그리워한다는것은 그리워한다는것은 사랑하고 있음입니다 멀리 있지 않아도 그저 가슴 저미도록 보고픈 사람 있다면 가슴에 두고두고 담아내도 모자라는 사랑이 있음입니다 그리워 한다는 것은 기억하고 있음입니다 자그마한 몸짓 하나도 목숨처럼 소중히 하고픈 사람이 있다면 그 그리움의 전부를 죄다 추억으로 담.. 가을편지 2007.09.19
아름다운 이별 아름다운 이별 / 김정한 당신을 만나서 참 기뻤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아주 오래된 인연처럼 당신을 만나 서로의 가슴 속에서 그리움을 낳고 아픔을 낳고 사랑을 낳았습니다 이제는 돌아가야 할까 봅니다 떠나야 하나 봅니다 정작 자신은 저물면서 서쪽 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 가을편지 2007.09.19
가을비/김현태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을비/김현태 구름이 턱을 괸 채 낮게 내려왔습니다 언제나 이처럼 구름은 갑작스레 내 빈자리를 파고듭니다 비만 오면 가을비만 오면 뜬금없이 그대가 생각납니다 우산도 없이 뒤돌아선 그대가 생각납니다 양철지붕 또닥 또닥 두드리는 저 처량한 소.. 가을편지 2007.09.19
이 한 줄 글로 이 한 줄 글로 너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새벽이 오지않는 어둠 만 밟아도 나는 좋겠다 너를 알기전부터 내 그리움은 이미 시작 되었다 속세의 물을 마셔 내게 독이되는 세상에선 너의 형상을 기억 할 수 없고 나의 원형도 회복하기 어렵다 눈부신 햇살 아래나 혹여 바람이 불거나 내 가슴에 여백은 .. 가을편지 200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