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봄 향기로 쓰는 편지 봄 향기로 쓰는 편지 賢智 이경옥 하얀 백지가 아닌 파스텔의 고운 색으로 채색을 하고 보라의 작은 제비꽃으로 펜을 삼아 연분홍 엷은잎의 진달래 꽃잎위에 붉어지는 마음 그려본다 뽀족이 내미는 나뭇잎은 아직은 그려내기 힘들지만 조금 더 성숙해지면 싱그러운 초록으로 무성해지겠지 살랑거리.. 향기로운 글 2009.04.30
[스크랩] 봄 향기가 전하는 당신 봄 향기가 전하는 당신/ 하원택 윗마을 잔설은 녹아 시냇물 조잘거리고 아랫마을 아지랑이는 봄 향기 담아 오는데 오랫동안 보고 싶은 얼굴은 입으로 그리고 봄 향기에 전해오는 당신의 마음은 귀로 본다 입으로 그린 당신은 손으로 그린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을 그리고 귀로 보는 당신의 마음은 눈.. 향기로운 글 2009.04.30
[스크랩] 내 머리속에 지우개라도 있다면 내 머리속에 지우개라도 있다면 / 무정 내 생각을 지배하는 너 일을 할 때도 길을 걸어 갈 때도 하루를 마감하는 밤 깊은 수면 속에서도 현실보다 더 선명하게 떠오르는 네 생각들로 인해 까만 밤 하얗게 지새우는 날들도 셀 수 없이 많았다 그때는 몰랐었는데 너와의 지난 시간들을 왜 그렇게 아름답.. 향기로운 글 2009.04.30
[스크랩]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밤하늘에 별이 있어 아름답게 느끼듯이 땅 위에 꽃이 있어 아름다움을 알듯이 나에겐 당신이 있으므로 세상이 아름답죠 저 넓은 바다에 홀로 남은 기분일 때 다가와 힘을 주는 나룻배 같은 사람 당신이 있다는 믿음 하나로도 족하지요 지치고 힘들 때에 제일 먼저 생각나는 그대를 만나는 기대에 피곤.. 향기로운 글 2009.04.29
[스크랩]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사람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사람 부드러운 음성을 가진 당신에게는 애정 가득 담긴 마음을 주고 싶습니다.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당신에게는 애잔함 가득 담은 마음을 주고 싶습니다. 여유로움 간직한 당신에게는 포근함 가득 담은 마음을 주고 싶습니다. 영원히 사랑하고픈 당신에게는 내 사랑 가득 담은 .. 향기로운 글 2009.04.25
[스크랩] 엄마와 들국화 엄마와 들국화 2 / 우련 송영욱 움직이는 저녁노을 따라 끝없이 떠도는 너의 향기. 작년 이맘때 암癌이 뺏어간 두 돌배기 인숙이 엄마. 잊지 못해 까만 갈래머리 끝에 하늘하늘 하얗게 핀 아기 들국화. 향기로운 글 200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