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하얀 영혼 하얀 영혼/흑마 이선태 가장 고요한 순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는 하얀 영혼이여 이 세상이 아무리 혼탁하고 먼지가 날려 네 영혼을 오염시키려 갖은 애를 쓴다 해도 너만은 푸른 하늘 밑에서 백색의 순결을 지키며 고고한 빛을 발하여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신을 감복시키리 네 하얀 그림.. 향기로운 글 2009.04.13
[스크랩] 차마 말할수 없었던 말을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차마 말할수 없었던 말을 하고 싶은 한사람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고 아파했던 추억을 말하면 커피의 쓴맛보다 향기로운 침묵의 그대가 되어 고단한 삶속에 차한잔 의 향기 같은 한사람. 언제가는 이별을 예감하는 사람보다 언제나 그자리 그곳에 한마음으로 있어주는 한사람. .. 향기로운 글 2009.03.22
[스크랩]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것이 뭘까요 아마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건 그대 투명한 마음입니다 흐릿한 잿빛상념 파편을 잘게 깨고 내안에서 영롱한 순백의 빛 새하얀 소망을 맑게 뿌리기에 눈꽃보다 그대 마음이 더 깨끗합니다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건 그대 밝은 눈망울입니다 암울한 슬픔이 내일을 휘감.. 향기로운 글 2009.03.20
[스크랩] 좋은 친구 아름다운 당신 좋은 친구 아름다운 당신. 도움이 필요한 이를, 가까이 하며, 사랑이 그리운 이를, 찾아보는, 당신은, 사랑받기에 충분한 사람입니다. 절망하는 이를, 안아주며, 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당신은, 그를 진정으로, 존중하는 따뜻한 사람입니다. 달리고픈 이의, 다리가 되어주며, 친구가 되어주는, 당신은, .. 향기로운 글 2009.03.20
[스크랩] 봄날의 흩날리는 스켓치 봄날의 흩날리는 스켓치 詩/淸水 박 태 원 봄뜰에 햇살이 놀러와 마루에 걸터앉아 윗도리 벗어놓고 겨울도화지에 봄 프로그램을 짠다 마주 앉은 바람과 햇살은 하늘에서 우정을 키워 온 친구요 의리를 소중히 가꾸어온 사계절 지킴이다 서로 경계도 하지만 양보도 잃지않고 파문의 골은 깊어도 서로 .. 향기로운 글 2009.03.06
[스크랩] 스스로 사랑이 되어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 향기로운 글 2009.03.06
[스크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사랑한다는 말보다 는 더 애절한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보고 싶다는 말보다 더 간절한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호기심 어린 눈동자를 벗어나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숨어있던.. 그대만을 위해 쓰여질 그 어떤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대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고백을 할 .. 향기로운 글 2009.03.06
[스크랩] 내 마음이 내 마음이 그대 발에 꼭 맞는 신발 같은 거 였으면 좋겠다 거친 길 험한 길 딛고 가는 그대 발을 고이 받쳐 길 끝에 안착 할 수 있다면.. 나를 신고 찍은 그대의 족적이 그대 삶이고 내 삶이니.. 네가 누구냐 물으면 그대 발치수와 발가락모양을 말해주리.. 끝이없는 사랑이 어디 있으리 다만 그 끝의 자.. 향기로운 글 2009.03.06
[스크랩] 마음으로 읽는 누군 죽고 싶지 않아 사나, 살고 싶어 사나. 그래도 죽음보다 삶이 나을 거란 희망으로 살지 괴로워할 시간이 아직도 충분하고, 아파야 할 시간이 아직도 허다하고, 사랑해야 할 시간이 아직도 많다면 많으므로, 나는 천천히 흘러가겠네 천천히 욕심 없이 흐르다 보면 괴로운 일을 잊고, 아픈 시간은 덤.. 향기로운 글 2009.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