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기다리다가 가요 오늘도 기다리다가 가요 류 경 희 익숙한 기다림 오늘은 어제 보다 조금 더 슬프네요 기다림이 이제는 익숙 할 때가 되었는데도 기다림은 늘 외롭네요 오늘도 기다리다가 가요 야속하다 할 수 없는 당신 이 순간 만큼 나와 당신의 가슴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 그리움 시 2013.01.19
음악처럼 흐르는 행복 음악처럼 흐르는 행복 사람은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 갈피에 끼워 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어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말이.. 그리움 시 2012.10.20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사람을 멀리하고 길을 걷는다. 살아갈수록 외로와 진다는 사람들의 말이 더욱 외로와 외롭고 마음 쓰라리게 걸어가는 들길에 서서 타오르는 들불을 지키는 일은 언제나 고독하다.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면 .. 그리움 시 2012.10.20
까맘밤 창가에...| 까만밤 창가에 모두가 잠든 까만 밤 진한 커피 한잔 앞에 두고 창가에 앉아 이름 모를 상념에 젖어 듭니다. 이렇다 할 서글플 것도 그리울 것도 없는데 밑도 끝도 없이 밀려오는 아픔 까만 밤 휘청거리는 가슴 달랠 수가 없네요. 달빛마저 구름 속에 몸을 감추고 가로등 불빛만이 외로움에.. 그리움 시 2012.09.30
너에게 가고 있다 너에게 가고 있다 참 멀다 살 맞대고 반평생을 넘게 곁에 붙어살면서 아직 너에게 닿지 못하다니 네가 원하는 것 다 꾸려 발에 물집 잡히도록 따랐는데 간격을 좁히지 못하다니 언젠가 닿으리란 기대 언젠가는 네 안에 들어 하나 되려는 소망을 부풀리며 지금도 열심히 너에게 가고 있다... 그리움 시 2012.09.25
오실때까지 오실 때 까지 가슴에 담아 달라 문밖에서 늘 - 나를 해바라기 하는 당신 누추함도 마다하지 않고 냄새 나는 나의 삶 조차 나를 위해 가여워 하시는 당신 온전한 눈물로 당신을 담습니다 가슴 깊숙히... 당신 품에 안기는 그날 까지 죽도록 사랑하고 죽도록 당신만 바라보며 순결한 신부로 .. 그리움 시 2012.09.25
바보 같은 사랑은 바보 같은 사랑은 깊어진 사랑의 늪 그대만 보이는 것을 어찌 하나요 꾸미지 않은 진솔한 사랑 이기에 당신을 기억하고 있는 이 시간에도 내가 꿈꾸는 사랑으로 초심의 소망 이었으면 당신은 알고 있나요 아름다운 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를 지켜 준다는 것을 수 많은 인연속에 당신을 만.. 그리움 시 2012.09.25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이십대는 서른이 두려웠다 서른이 되면 죽는 줄 알았다 이윽고 서른이 되었고 싱겁게 난 살아 있었다 마흔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삼십 대에는 마흔이 무서웠다 마흔이 되면 세상 끝날 줄 알았다 이윽고 마흔이 되었고 난 슬프게 멀쩡.. 그리움 시 201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