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가을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남 낙 현- 가을 들판에 서서 먹지 않아도 배부른 허수아비처럼 항상 넉넉함이 넘치도록 풍요롭게 사랑하게 하소서 겨울이 오면 어디론가 멀리 떠나기에 애처로운 단풍잎들을 어루만져 주는 자애로운 가을햇살처럼 은은하게 사랑하게 하소서 화려하면서도 결코 자만하지 .. 그리움 시 2007.05.29
커피 향으로 오는 그리움 커피 향으로 오는 그리움 - 장호걸 - 오늘따라 커피 한잔 마시고 싶었습니다. 피어오르는 커피향이 예전에 그리움으로 묻어버린 한 사람의 체취 같아서 한 모금 마신 커피가 숱한 이야기가 되어 쏟아지고 커피잔 속에는 그리움이 된 얼굴이 찾아듭니다. 숱하게 흘러버린 세월이 거짓말처럼 그리움은 .. 그리움 시 2007.05.29
추억 속의 첯사랑 가끔은 너의 소식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설마 길에서 너와 마주칠 줄이야 신호등 맞은편에 서서 놀란듯이 날 바라보는 너 하지만 하지만,,, 난 널 보았는데 못 본척 다시 뒷걸음질 하며 다른곳으로 발길을 돌리고 말았어 미안해,,,난 말이야,,, 너와 마주칠 용기조차 없거든,,, 너의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 그리움 시 2007.05.23
한세상 사는 동안 가장 버리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욕심이라서 인연이라서 그 끈 떨쳐버릴 수 없어 괴로울 때 이 물의 끝까지 함께 따라가 보시게 흐르고 흘러 물의 끝에서 문득 노을이 앞을 막아서는 저물 무렵 그토록 괴로워하던 것의 실체를 꺼내 물 한 자락에 씻어 헹구어 볼 수 있다면 이 세상 사는.. 그리움 시 2007.05.23
한번만 더 사랑하게 하소서 한번만 더 사랑하게 하소서. 무릎 꿇고 두손 모아 기도 합니다. 정성을 다하여 기도 하오니 신이시여! 내게 한 사람만 더 사랑하게 하소서. 내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한 사람만 더 사랑하게 하소서. 세상의 어떤 유혹도 떨처 버리고 오직 한번 고귀한 사랑을 한번만 더 하게 하소서. 그사람이 나로 또 다.. 그리움 시 2007.05.23
잊을 수 없는 사랑 이루지 못한 안타까움에 아득한 꿈길에 남아 떠나지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슬픈으로 쌓아놓아았던 미련의 담 넘어로 밀어네지 못한채 마음속에 부둥커안고 그리움에 푹 빠져있습니다 시련이 맺힌 아픔 때문에 지난 세월이 고통스럽고 우울해 말조차 하기가 싫습니다 흘러간 시간속에 늘 잠복해 있는 .. 그리움 시 2007.05.23
사모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 말이 남아 있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당신은 멀리로 이루어 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사라지기전 두고두고 아름다움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서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 그리움 시 2007.05.23
후회하지 않는 사랑 아주 오랜 훗날에 당신이 내 이름마저 잊어 낮선 사람 바라보듯 나를 대하는 그런 날이 올지라도, 그 보다 많은 날을 나를 기억하며 살았기에 당신을 원망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또 아주 오랜 후 일에 내가 당신의 이름마저 기억하지 못하여 당신이 홀로 가슴 태우는 날이 올지라도 그 보다 많은 날을 .. 그리움 시 2007.05.23
가을빛 속의 그리움 뭔지도 모르는 아픔이 내 가슴을 짓누르고 붉어진 눈동자는 되새김질하며 끔뻑거리는 우리 안의 소처럼 초점을 잃어버렸습니다 눈부시게 반짝이는 햇살은 미세한 바람에도 흔들리는 눈물 쏟아버린 빈 가슴에 인정 사정없이 내리쪼입니다 가을빛 속의 그리움 흘려버린 눈물을 들추어내고 허허로이 .. 그리움 시 200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