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랑은, 끝없는 그리움으로 흐르는 눈물로 고개 떨구고, 지울 수 없는 님의 향기 빈바람의 아픔으로 흩날려야 하는가.. 바람처럼 떠나야할 뜬구름 같은 님이시라면, 촛농처럼 흘러내리는 두 눈가 이슬고랑에.. 한 자락의 미소만이라도, 연두빛 기다림으로라도, 걸어주고 가오.. 더 이상 다가갈 수 없는, 내 아픈 사랑인 줄 알지만.... 그리움 시 2010.01.25
[스크랩] 애인이 되어 드릴까요 애인이 되어 드릴까요 / 雪花 박현희누구든 자신이 가장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물건은 함부로 드러내지 않는 법이지요.꺼내보고 싶을 땐 아무도 모르게 살짝 꺼내보고 다시 제자리에 넣어두는 꼭꼭 숨겨둔 귀한 보석처럼 보고 싶을 땐 언제든 다녀갈 수 있는 포근하고 아늑한 사랑의 보금자리로 그대.. 그리움 시 2010.01.25
[스크랩] 당신 가슴에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나서 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 그리움 시 2010.01.18
[스크랩] 하얀 겨울바다 하얀 겨울바다 무엇에 심사가 났는지 몸부림치며 수없이 때리고 돌아서는 파도 말없이 포용하는 갯바위의 사랑 바다 위로 흩날리는 하얀 눈송이 매서운 겨울바다의 찬바람은 멀리 떠오르는 물보라 속에 진실이란 단어마저 얼려버리고 속절없이 애태우는 가슴 설화로 사리사리 수놓고 철썩이며 다정.. 그리움 시 2010.01.09
[스크랩] 마음저리게 보고 싶은 사람 마음저리게 보고 싶은 사람 / 류경희 내 가슴은 별 빛 보다 달 빛 보다 당신의 눈빛으로 가득합니다 매일 하얀그리움을 묻고 살아야 하지만 문득문득 마음저리고 아프게 하는 당신을 사랑 합니다 내가 늘 그리워 하는 한 사람 내안에 당신를 묶어 두고 살게 하는 사람 깊고 깊은 밤 하늘 속에서도 한 사.. 그리움 시 2010.01.09
[스크랩] 못 견디게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 전현숙 찬란한 여명의 시간 함께 한 당신이지만 못 견디게 보고 싶습니다 가슴을 달래도 숨막히게 그리운 사람 당신입니다 밤새도록 곤히 잠든 당신 볼을 탐하며 사무치는 사랑 입맞춤으로 고백하였지만 어디 흡족이나 하겠습니까 가슴을 덮고 있는 흠모의 정이 하늘만큼 아니, 땅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이.. 그리움 시 2010.01.09
[스크랩] 가을날 그대가 부르시면 가슴이 온통 사랑으로 물들어가는 노란 은행잎이 햇빛에 수줍게 부서지면 잔디에 스며드는 빗살처럼 바람과의 입맞춤이 시작되겠지요 시간을 다투며 입술을 붉힌 잎들은 가지를 타고 깊숙이 흘러 고운 노래로 가을을 찬양하겠지요 여름은 참으로 길었지만 긴 그림자를 늘어뜨리며 때를 기다린 인내.. 그리움 시 2010.01.07
[스크랩] 너를 만난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너를 만난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詩 용혜원 외로움뿐이던 삶에 사랑이란 이름이 따뜻한 시선이 찾아 들어와 마음에 둥지를 틀었다. 나의 눈동자가 너를 향하여 초점을 잡았다. 혼자만으론 어이할 수 없었던 고독의 시간들이 사랑을 나누는 시간들이 되었다. 너는 내 마음의 유리창을 두드렸다. 나.. 그리움 시 2010.01.07
[스크랩] 왜(?)..... 왜(?)..... 이렇게 시대가 불안한가 세월은 염치없이 흐르고 또 흘러 갈 것이다 생존을 위해 간절하지 않은 생명도 있을까 젊음의 신열도 다 식어간 지금 인생은 견인해 온 폐차처럼 섬찟 하기만 하다 통제된 감정만 비틀 거리는 정신을 일으켜 세우려 안간힘 하고 있었다 그리움 시 2010.01.06
[스크랩] 잊으라고...| 잊으라고... 잊으라 하네요. 아픔이든 설움이든 다 잊으라고 촉촉한 눈가를 스치는 바람도 귓볼을 스치는 바람도 잊으라고... 다 부질없음이라고.. 알지만 가슴에 자리잡은 그리움을 어찌! 쉬이 잊혀질까여... 말합니다! 별거 아니라고! 사랑! 미련! 추억! 마음 다스리라고! 설움에 기억은 다 잊으라고! .. 그리움 시 2009.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