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 싶다 / 용혜원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 싶다 / 용혜원 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고 매일 마시는 차 .. 향기로운 글 2008.05.29
개나리꽃 햇볕 잘 들고 물 잘 빠지는 곳에서 환하게 웃는 산수유나무를 보면 그날은 근심도 불편함도 뒷전으로 밀어두게 된다 그러나 나는 아무래도 개나리꽃에 마음이 더 간다 그늘진 곳과 햇볕 드는 곳을 가리지 않고 본래 살던 곳과 옮겨 심은 곳을 까다롭게 따지지 않기 때문이다 깊은 산속이나 정원에서만.. 향기로운 글 2008.05.27
사랑스런 도둑 감쪽같이 내 깊은 곳에 작은 꽃씨 하나 던져놓고 그대는 멀어져 갔습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해와 달이 뒤바뀜에 따라 어느 새 그 꽃씨 톡, 볼가진 심줄처럼 이리저리 가지를 뻗치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이 있어야 만이 함께 있어야 만이 사랑이 이루어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 향기로운 글 2008.05.27
당신의 사랑에 취했습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에 취했습니다/김정숙 내가 숨 쉬는 하늘 아래 아직 그대도 나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찬바람이 깃발처럼 펄럭이는 허공을 쫓으며 그리움에 목메다 가끔은 접었다 놓아버렸던 수많은 날.. 향기로운 글 2008.05.27
편지 편지 /희망 박숙인 시를 쓰기 위해 사랑을 써 왔듯이 오늘은 사무실에 다다를 때까지 가슴이 뜨거웠다 어떤 편지를 써도 딱히 밤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마음을 쫓는 거리에서 하늘빛이 참 곱다고 햇살도 따사로워 그리웠다고 한 편의 사랑을 썼다 바람 한점 없는 오늘 같은 날은 그리운 이에게 .. 향기로운 글 2008.05.27
비가 내리는 날은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왠지 초라해진 내 모습을 바라보며 우울함에 빠진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내 마음에 그대의 모습이 젖어 들어온다 빗물에 .. 향기로운 글 2008.05.18
인연의 향기 들꽃 같은 사랑 / 용혜원 그대와 같이 있으면 사랑이란 말을 보란 듯이 내걸지 않아도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물이 흘러가듯 말없이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행복하다 그대를 만나면 자주 웃게 되는 이유는 가슴 벅차도록 행복하기에 산다는 의미가 새롭기에 들풀처럼 살다가 들꽃같은 사랑.. 향기로운 글 2008.05.11
[스크랩] 내게 있어 가장 행복한 순간을...... 사랑해도 되나요 한결같은 모습으로 거기 그렇게 있는 그대! 그대 향한 이 마음을 잡지못해 사랑이란 이름으로 자랐습니다 그대 눈속에 비친 맑은 미소가 마냥 좋았고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보고 또 보며 애정이란 씨앗을 가슴속 화단에 뿌렸습니다 삭막한 세상에서 한줄기 빛으로 다가 온 그대! 삶이.. 향기로운 글 2008.05.04
사이버의 향기 사이버의 향기인연으로 흘러 손 내어 밀며 덥석 님이라 부르고 가까이면 부끄러워 진달래 양 볼 될 지언정 가슴은 저항 없이 열리고 안긴다 각기 다른 색깔 저만의 영롱한 눈부심으로 섞고 저으며 나누는 산소 같은 연주 누구도 부데낌 없고 아무도 밉다 하지 않는다 천년을 함께 산 여보 당신 인 냥 .. 향기로운 글 2008.04.11
사랑을 지키기 위해 타는것 촛불과의 대화 장시하 커피향이 흐르는 카페에 앉아 촛불을 바라보았습니다 태워야만 피워지는 불꽃처럼 그대와의 사랑 다시 피우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태워야하냐고 촛불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촛불은 말없이 뚜욱뚜욱 촛농을 흘렸습니다 애절한 불빛은 얼마지 않아 꺼져가며 내게 말해 주었습니다.. 향기로운 글 200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