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어 울었습니다 울고 싶어 울었습니다 / 류경희 물질의 빈곤은 건강한 육체로 채울 수 있지만 나를 채 울 수 있는 것은 작은 희망의 불꽃 당신 말 한 마디면 됩니다. 힘든 사랑을 선택 한다고 외로운 사랑을 선택했다고 내 자신이 밉거나 안스럽지 않습니다. 당신을 사랑 할 수 있는 살아 숨쉬는 가슴이 있어 행복 합니.. 향기로운 글 2008.03.11
믿고 주는 사랑 믿고 주는 사랑 / 박만엽 사람들은 이상해요. 사랑은 복잡하다고 하네요. 숲 속의 수많은 오솔길을 걸어본 적이 없더라도 산의 존재를 의심한 적이 없듯이 사랑을 느껴보지 못했더라도 사랑의 존재만 믿으면 되는데 뭐가 그렇게 복잡해요. 사람들은 이상해요. 사랑은 손해보는 것이라고 하네요. 바다.. 향기로운 글 2008.03.11
사랑스러워 사랑스러워 / 김승희 여린 봄 꽃으로 다가와 귓 볼에 간지럼 태우는 그대가 사랑스러워라. 고운 천사 나비처럼 나풀 나풀 거리며 폴싹 폴싹 애교쟁이 그대가 어여뻐라. 먼지 바람 일으키며 툴 툴 투정 부려도 그대 내음이 향기로워라. 벌처럼 윙윙 거리며 따끔하게 충고하는 자상한 어머니같은 그대 사.. 향기로운 글 2008.03.11
사랑 하나 사랑 둘 사랑 하나 사랑 둘... / 이기철 사랑은 하나일 때도 둘일 때도 있어요. 하나일 때는 내 가슴에 담은 사랑으로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보일 때고 둘일 때는 내 가슴에 담은 사랑이 어느새 기억 저 편에 서 있을 때입니다. 그래서 하나는 기다림이고 둘은 그리움입니다 향기로운 글 2008.03.11
한 평생 사랑해도 한 평생 사랑해도 / 용혜원 내 삶이 아깝지 않은 사람 긴 시간 볼수 없는 사람 날 한 동안 눈물로 밤을 지세우게 하는 사람 날 울리게 만드는 사람 아낌 없이 내 모든 걸 주었던 사람 가진 게 부족해 미안한 사람 사랑하기에 모든 게 이해 되던 사람 먼훗날 내가 죽어 다시 이세상 발을 내딛게 된다면 그 .. 향기로운 글 2008.03.11
사랑의 말 사랑의 말 / 김남조 사랑은 말 하지 않는 말 아침에 단잠을 깨우듯 눈부셔 못견딘 사랑 하나 입술 없는 영혼 안에 집을 지어 대문 중문 다 지나는 맨 뒷방 병풍 너메 숨어사네. 옛 동양의 조각달과 금빛 수실 두르는 별들처럼 생각만이 깊고 말 하지 않는 말 사랑 하나... 향기로운 글 2008.03.11
사랑은 영원한 선물 사랑은 영원한 선물 / 김연이 사랑은 영원한 선물 소망의 빛을 영혼 가득히 부어 바람결에 햇살처럼 살게 하시며 하늘꽃으로 피우는 그리움 눈물인양 별 그림자로 드리워져 번져오는 영혼속 깊은곳으로 흐르는 해맑은 사랑이시여! 당신은 꽃보다도 어여쁘고 아름다운 향기로운 사랑의 꽃이여! 당신의.. 향기로운 글 2008.03.11
사랑은 사랑은 누가 선물하는 것이 아니다. 저절로 오는 운명 따위는 더더욱 아니다. 사랑을 하고 안 하고는 취향이며,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엄연한 능력이다. 향기로운 글 2008.03.11
꽃편지 꽃편지 / 이해인 해마다 너의 편지는 꽃으로 말을 건네는 꽃편지 봄에는 진달래 여름엔 장미 가을엔 코스모스 철 따라 꽃잎을 붙여 내게 보내 온 네 편지를 읽으면 네 고운 마음과 함께 글씨도 꽃으로 피어났지 네 얼굴 네 목소리 꽃 위에서 흔들리고 네가 보고 싶은 나는 마른 꽃잎 향기에 가만히 입맞.. 향기로운 글 2008.03.11
그대의 향기 그대의 향기 / 이혜자 나 오늘 당신의 여인으로 향기가 되고 싶어 너무 요란하지 않은 옅은 쟈스민 향으로 당신의 미소에 머물고 손끝에 전해지는 따스한 체온에 당신을 느끼며 그 향기에 서로의 눈빛으로 채워지는 사랑이기를 원해 나 오늘 당신의 여인으로 향기가 되고 싶어 사랑합니다. 향기로운 글 2008.03.11